【정선=mn】전기찬 기자 = 강원랜드에서 출입정지를 당한 고객 가운데 상당수가 불법 카지노바를 출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최근 불법 카지노바를 운영해온 서울 강남 잠실소재 L아파트를 기습해 사설카지노장을 차려 운영해온 업주 A씨와 고객, 딜러 등 28명을 검거해 도박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강원랜드에서 사채업을 하다가 출입정지를 당하거나 협박 등 출입정지 조항에 적발되어 강원랜드에서 출입이 정지당한 고객들이며 검거된 딜러도 전직 강원랜드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검거된 이들 가운데 일부는 마카오와 필리핀 등 동남아 카지노에서 고객을 연결해 주고 수수료를 챙기던 속칭 롤링업자도 포함되었는데 이들은 내국인의 동남아 출입이 감소하자 불법 카지노바로 고객을 유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7시30분께 경찰의 기습단속에 검거된 이들은 3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의 남녀들로 불법 카지노바 업주는 게임이 끝난 뒤 환전할 경우 5%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강원랜드에서 출입정지를 당한 도박중독자들이 서울 지역 불법 카지노바에 출입하는 경우가 많다는 제보를 받고 카지노바를 급습했다”며 “서울에 이런 불법 카지노바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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